안동-영주를 중심으로 한 유교문화를 국제적인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추진중인 경북도가 관광코스를 상품으로 개발, 관광객 세일즈에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경북도는 24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이의근 경북도지사를 비롯, 안동.영주시장과 한국관광공사, 대한항공 등이 참여한 가운데 '경북 북부지역 유교문화 기행 관광코스 설명회'를 갖고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특히 경북도 특유의 유교문화를 관광상품화한 이번 설명회는 영국여왕의 방문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방자치단체가 민간기업과 공동 기획해 성사여부에 따라 타지역으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유교문화기행은 오전에 서울 김포공항을 출발해 예천공항에 도착한 뒤 하회마을, 도산서원, 봉정사, 하회별신굿탈놀이 관람후 안동에서 1박하며 이튿날에는 영주 부석사, 소수서원, 풍기인삼시장을 거쳐 항공편으로 귀경하도록 했다. 도는 이 관광코스를 주 3회, 연 150회 운영하며 회당 40명씩 연 6천명의 수도권 관광객을 경북지역에 유치한다는 계획인데 항공운송 이외의 모든 운송은 지역여행사에 맡겨 관광수입의 외부유출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관광코스는 유교문화권 이미지 부각 및 지역관광산업 활력화를 목표로 인간문화재급 전문가이드를 투입하고 안동소주와 풍기인삼 및 한우고기 등 쇼핑코스를 포함하고 시세보다 싸게 공급해 관광객들에게 공급키로 했다는 것.
한편 지난 7일(일요일) 72석 객차 6량으로 첫 기적을 울리고 출발한 안동 하회탈 관광열차는 22일 2회 운행후 밀려드는 승객 때문에 객차 2량을 더 달게 됐다.
1, 2회 운행때도 6량 430석 만석, 다음달 4일로 예정된 3회 운행 예약승객은 이미 430명이 넘어 증석이 불가피 해진 것이다.
철도청은 인기여세를 몰아 평일 운행 열차 증편과 대전-안동 구간 운행 열차도 개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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