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중국은 24일 미군 주도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유고공습을 강력히 비난하면서 군사행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나토의 유고 공습에 "깊은 분노를 느낀다"면서 러시아는 "군사적 성격을 포함하는 적절한 조처"를 취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보도했다.
옐친 대통령은 또 나토의 공습에 대한 불만으로 평화를 위한 파트너십 프로그램에 러시아의 참가를 동결하고 브뤼셀 주재 나토 본부에 파견되어 있는 러시아 대표를 소환하도록 명령했다.
앞서 러시아는 외무부 대변인을 통해 이번 공습은 "유엔 헌장의 노골적인 위반"이라고 지적하고 유고 공격을 즉각 중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중국의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은 나토의 유고 공습을 중단해 줄 것을 요구하면서 나토의 공격이 지속될 경우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관영신화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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