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홈플러스가 2억5천만달러(약 3천억원)규모의 외자유치에 성공, 다점포망 구축에 나선다.
삼성은 24일 영국의 테스코사와 합작회사인 가칭 '삼성테스코' 설립계약을 체결했다.
삼성테스코의 경우 삼성측이 부동산 등 현물을, 테스코가 2억5천만달러의 현금을 각각 투자한다.
합작회사 지분은 우선 테스코가 51%, 삼성이 49%를 갖고 일정기간 경과후 삼성이 재매입을 조건으로 30%의 지분을 추가 매각한다.
대신 합작회사 경영은 삼성측에서 맡기로 합의했다.
삼성 홈플러스 관계자는 "외자유치를 위해 지분을 매각하는 것이지 경영권을 넘겨주는 것은 아니다"며 "신규투자를 통해 합작회사가 정상궤도에 올라서면 지분조정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삼성 홈플러스는 3천억원의 신규자금과 테스코의 유통 노하우를 기반으로 연내에 수원 2개점을 포함, 5개점을 출점하며 2005년까지 대구 등지에 총 41개의 점포를 증설할 계획이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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