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김정길)과 광주문화예술회관(관장 김량)이 오는 4월1일 문화예술교류협정에 조인, 적극적인 지역간 문화교류에 나선다.
대구문예회관 김정길 관장은 22일 "예향의 전통을 가진 광주문예회관과의 교류가 지역 문화계의 변화·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두 지역의 화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구문예회관이 다른 지역의 문예회관과 문화예술교류협정을 통해 자매결연을 맺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인식은 4월1일 오후2시 대구문예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번 문화예술교류협정 체결로 지역간 공연정보 교환을 통한 각종 행사의 공동기획, 도시간 상호 교환 공연·전시 등 보다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이 가능해졌다. 또 기획비 절감 등 경제적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4월1일 조인식에 이어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지휘 조창훈)과 대구시립국악단(지휘 윤명구)이 함께 펼치는 축하연주회가 오후7시 대극장에서 열린다.
〈申靑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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