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아주대, 경희대 수원캠퍼스 등 서울, 경기 지역 20여개 대학은 25일 기성회비를 제외한 등록금을 서울지법과 수원지법에 공탁하기로 결정했다.
경기대, 경희대 수원캠퍼스, 아주대, 한양대 안산캠퍼스 학생회는 이날 "24일 학생들로부터 자체 수납한 기성회비를 제외한 등록금을 놓고 학교측과 협상을 벌였으나 학교측이 등록금 수령을 거부해 25일 오후 1시 김칠준 변호사를 통해 수원지법에 공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기대 등 4개 대학 학생회에 따르면 수원지법에 등록금을 공탁하는 학생수는 경기대 430명, 아주대 36명, 경희대 수원캠퍼스 170명, 한양대 안산캠퍼스 5명 등 모두 641명이며 이들의 등록금은 10억2천여만원에 달한다.
또 강남대를 비롯한 나머지 경기지역 대학과 서울지역 대학들도 이석태 변호사를 통해 이날 오후 서울지법에 등록금을 공탁하기로 했다.
이들 학생회는 앞으로 학교측과의 개별협상을 하지 않고 공동협상단을 구성, 교육부 등을 상대로 기성회비 징수폐지와 등록금 삭감에 대한 단체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정진호의 매일내일(每日來日)] 3·1절에 돌아보는 극우 기독교 출현 연대기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김세환 "아들 잘 부탁"…선관위, 면접위원까지 교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