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 즉흥적" 시의원들 질타
○…24일 대구시가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다룬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손병윤)에서는 2천년 맞이 '밀레니엄 축제'비용 2억원을 놓고 의원들의 무계획성과 즉흥성을 질타하며 면밀한 준비를 요구, 이진근문화체육국장 등 시청 관계자들이 진땀.
이국장은 의원들이 행사내용을 묻자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음을 전제로, 대구를 상징하는 명소 8-10곳에서 기념행사를 치른 뒤 국채보상공원에서 2천년을 상징하는 2천개의 북을 두드리고 제야의 종을 타종하는 '소리의 축제'를 벌인 뒤 앞산과 팔공산에서 해맞이 행사를 갖는다는 대강의 계획을 설명.
이에 대해 장화식의원은 "북을 2천번 치는 것 외에 특별한 프로그램이 없다"고 했고 김화자의원은 "비용이 문제가 아니라 내실있는 행사가 돼야 한다"며 즉흥성을 질타. 하종호의원도 "다른 도시가 다 한다고 우리도 안 할 수 없다는 식은 아닌가"라며 면밀한 검토와 완벽한 준비를 주문.
◎김前병무청장 "5共문건 모르는 일"
○…5공 출신 인사들이 신당을 만든다는 내용이 담긴 출처불명의 '변화와 안정의 새 시대를 위한 제안서'에 대해 대구 북갑에 출마할 것으로 나와있는 김길부전병무청장은 24일 대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혀 모르는 내용"이라고 일축.
장세동씨의 안기부장 재직 시절 군사특보를 지내기도 한 김전청장은 "장세동씨와 만나거나 통화한 적도 없으며 연희동 쪽으로는 가지도 않았다"고 언급.
그러나 그는 5공 신당설에 대해 기자들의 의견을 구하는 등 적지않은 관심을 표명하기도. 또 내년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선 "북갑지역 노원동에서 태어났다"며 "상황만 주어진다면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싶다"고 적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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