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24일(이하 현지시간)의 유고연방에 대한 공습이 성공적이었으나 코소보에서 세르비아 군과 경찰이 알바니아계에 대한 공격을 확대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하비에르 솔라나 나토 사무총장은 웨슬리 클라크 나토군 총사령관과 함께 가진 기자회견에서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대통령이 코소보 평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요구를 수용할 뜻을 아직 비치지 않고 있다며 공습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라크 사령관은 8시쯤 시작된 공습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후 나토 전투기들은 모두 무사히 귀환했으며 유고 상공에서 유고 공군 미그기 3대를 격추시켰다고 말했다.
클라크 사령관은 나토군이 유고 전역의 방공망과 지휘.통제센터, 군 시설 등 사전에 면밀히 선정한 40여개소의 목표물을 공격했으며 1차 공습에서 베오그라드 도심은 공격하지 않았으나 공습 대상에 성역은 없다는 점을 밝혀둔다고 말했다.
그는 세르비아군이 코소보에서 알바니아계 탄압 작전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히고 밀로셰비치 대통령이 국제사회의 요구에 순응할 때까지 유고군의 전력을 파괴하기 위한 조직적인 공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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