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만나러 가던 5세 남자 어린이가 집을 나간지 5일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아 경찰이 공개수사에 나섰다.
26일 경남 함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4시30분쯤 함양군 안의면 당본리 안의소방서 앞에서 누나 염한울(7.안의초등1년)양과 함께 안의면사무소에 근무하는 아버지 염상범(49.안의면 당본리.환경미화원)씨에게 가던 한빈(5)군이 사라진 뒤 지금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다.
경찰은 지난 24일 정체를 알수 없는 전화가 염씨에게 네차례나 걸려온 점과 이날 "한빈군이 30대 남자와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것을 보았다"는 주민 이모(여.62)씨의 제보로 미뤄 한빈군이 이 남자에 의해 유괴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또 지난 97년 가정불화로 가출한 한빈군의 어머니가 한빈군을 데려갔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이 여인의 소재파악에 나서는 한편 전단 2천여장을 제작해 함양군내에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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