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월 中企대출 8천억 늘어

지난달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이 8천억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월말 현재 예금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잔액은 91조2천106억원으로 1월말의 90조3천865억원보다 8천241억원이나 늘어났다.

중소기업 대출은 외환위기 여파로 지난 97년말 101조1천440억원에서 98년말 90조7천522억원으로 1년새 10조3천918억원이 줄어들었으며 올 1월에도 감소세가 이어졌다.

지난달 중소기업 대출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회생가능기업과 퇴출대상기업이 선별되면서 기업신용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지난 4.4분기부터 실물거래 활동이 점차 되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은행들도 성장성과 수익성이 높은 우량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대출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것도 주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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