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전통가훈집'

우리나라 320개 성씨별 가훈(家訓)을 모아 해설한 '한국전통가훈집'이 한국전통가훈연구회에서 나왔다.

대구의 한학자 성종호(66·동방문헌연구회장)씨가 15년의 작업끝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완성한 이 가훈집은 가훈을 비롯 가범(家範), 가헌(家憲), 가계(家戒), 가규(家規), 종훈(宗訓), 잠언을 각 성씨별로 분류해 원문과 해석을 달아 소개하고 있다. 인성교육과 가정윤리교육의 기초자료로서의 활용이 발간 취지. 가훈의 지은이 소개, 성씨 시조 및 본관 유래 등을 함께 소개해 이해를 돕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성씨는 본성이 284개, 본관별 성씨가 1천310개에 이르고 있으나 이제까지 책으로 나온 가훈수는 50여개에 불과한 실정. 이번 가훈집은 지금까지 알려진 가훈을 모두 모아 소개함으로써 가장 많은 가훈수를 기록하고 있다.

대구에 본부를 둔 한국전통가훈연구회는 그동안 '1가정 1가훈갖기'운동을 펴왔으며 지속적으로 가훈을 발굴, 증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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