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가 주민자율납부방식인 적십자회비를 동직원과 통장을 동원, 강제징수에 나서 말썽.
영천시는 지난 달까지 마감된 적십자회비 납부가 60여%에 그치는 등 실적이 저조하자 납부기간을 3월말까지 연장하는 한편 동직원과 통장이 호별 방문, 3천∼4천원씩 강제징수에 나서 주민들의 반발이 가중.
이에 대해 시관계자는 "자율 납부실적이 도내 시군 중 최하위권에 속해 주민들 납부를 독려하고 있는 형편"이라며 궁색한 해명.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내달 21일 안동 하회마을을 방문하기 위해 예천공항을 이용하면서 정작 예천 사적지 방문계획이 없자 군민들은 섭섭한 표정들.군민들은 예천에도 용문사 등 유명한 사찰이 많은데 공항만 이용한 후 안동 하회마을과 영주 소수서원을 방문하는 것으로 일정이 끝나자 군이 홍보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
군민들은 영국 여왕이 예천을 방문할 경우 대내외적으로 많은 홍보가 될텐데 안동시는 동분 서주하고 있는데 예천군은 팔짱만 끼고 구경만 하고 있다며 군의 안일한 홍보자세를 지적.
○…경북도내 일부 경찰서의 직원들이 체력단련을 위한 아침운동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며 자율운동으로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는데.
ㅇ경찰서는 매일 1, 2조로 나눠 오전7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철탄산 중턱까지 체력단련에 나서고 있는데 직원들은 "아침식사도 못하고 출근하는 등 생활 리듬이 파괴돼 운동이 오히려 곤욕"이라고 불평. 한 직원은 "아침운동에 불참하면 체크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자신을 위한 운동이 돼야 하는데 상관 지시로 반 억압적으로 실시하는 것은 주변머리 없는 처사"라고 투덜투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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