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대 과학자들은 인체세포에 단백질을 주입해 세포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발견했으며 이를 치료요법에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캘리포니아대 연구팀은 세포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이상 염색체의 출현 빈도를 낮출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암세포의 번식능력은 염색체 양쪽 끝에 있는 텔로미어(telomere)라는 구조물에 의해 좌우되는데 정상적인 세포에 붙어있는 이 구조물은 세포분열 때마다 짧아져 결국 세포를 죽게 한다.
이제까지의 연구에서는 텔로머레이즈(telomerase)라는 효소가 짧아지는 텔로미어를 복원시켜줌으로써 세포의 수명을 연장시켜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이 대학 연구팀은 텔로머레이즈를 단백질과 함께 주입할 경우 텔로미어의 길이를 다시 길어지게 하지 않고도 세포의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워싱턴)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