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정가

⊙전 전대통령 9일 합천 방문

○…5공 신당설의 부상으로 언행이 더욱 주목받고 있는 전두환 전대통령 내외가 오는 9일 1박2일 일정으로 선영 참배와 식목행사를 이유로 고향인 합천을 방문할 계획이어서 일각에서는 차기 총선을 위한 사전 포석의 일환이 아니냐는 관측.

전 전대통령 일행은 9일 오후 율곡면 선영을 참배하고 주민들과 점심을 함께 한 뒤 용주면 용주초등학교 뒷산에 잣나무를 심고 10일에는 내천리 생가에도 기념 식수를 할 예정. 이어 전 전대통령은 합천고에서, 부인 이순자씨는 합천여고에서 '고향 젊은이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을 주제로 특강을 할 계획.

한편 전 전대통령의 이번 고향 방문에는 16대 총선 대구출마설이 도는 장세동 전안기부장과 안현태 전경호실장 등 30여명의 대규모 수행원이 대동할 것이라고.

〈합천〉

⊙국민대화합 결의대회 눈길

○…국민회의 대구시지부는 오는 9일 영.호남화합 차원에서 광주를 방문, 광주 시지부와 함께 무등산에 올라 '국민 대화합과 제2건국 운동 결의 대회'를 개최할 예정.

엄삼탁시지부장을 비롯한 대구 지역 지구당위원장과 당원 등 400여명이 참석하는 이날 행사는 대구를 대표하는 사과나무와 목련 등을 가져가 무등산 중턱에 심는 등 상징적 국민화합 행사로 치러진다고.

⊙대구 구.군의원 합동연찬

○…대구시의 구.군의원 146명과 각 기초의회 국장.전문위원 등 170여명은 오는 6일 대구 파크호텔에서 구.군의회의장협의회 주최로 구.군의원 합동연찬 및 간담회를 열 계획.

이날 행사에는 문희갑시장의 시정방향 설명과 이성수시의회의장의 시정현안 보고 외에 노영하산부인과원장의 건강강좌와 경북대 이정희교수의 국제정세와 안보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

한편 이날 참석자들은 대구의 열악한 경제여건과 재정 악화, 지하철 부채문제 미해결 상황을 거론하며 국민대화합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으로 정부를 상대로 지하철대책 마련과 지역간 균형개발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

⊙"舊50사단터 특약해제 노력"

○…이성수대구시의회의장은 31일 대구시의 50사단 부지중 분양이 안된 1만7천평 매각 방침과 관련, "공용청사 부지로 사용한다는 특약사항을 해지하도록 다음 주에 지하철문제로 서울에 올라가 국방부 측과 만날 계획"이라고 설명.

이의장은 이날 낮 의회 출입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30일 저녁 대구를 방문한 장태완재향군인회장 일행을 만나 국방부의 특약사항 해지에 노력해 줄 것을 약속받았다"며 "천용택국방장관과 각별한 장회장이 나설 경우 특약조항이라는 걸림돌 제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낙관적인 전망.

한편 대구시는 "시는 이미 1년 전에 도시계획을 변경, 이 땅을 공용청사 부지에서 상업용지로 변경시켜 놓았다"며 "그러나 육군본부나 국방부의 이의 제기 가능성이 있는 만큼 특약 해제가 매각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입장.

⊙도의회 134회 임시회 폐회

○…경북도의회(의장 장성호)는 1일 오전 제134회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도의회 회의 규칙을 개정, 다음 회기부터 본회의 5분 발언제를 채택키로 하는 등 8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다음은 처리 안건.

△경북도 도세 조례중 개정 조례안 △경북도 도세 감면 조례중 개정 조례안 △소방공동시설세 부과지역 추가 고시 동의안 △경북도 노인 전문 요양 병원 설치 및 운영 조례안 △경북도 교육비 특별회계 소관 공유재산 관리 조례중 개정 조례안 △경북신용보증조합설립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경북도 공무원 직장 협의회의 설립.운영에 관한 조례안 △경북도의회 회의 규칙중 개정 규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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