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민원처리수준이 이것밖에 되지 않는데 대해 실망감을 감출수 없다.
낮동안 도저히 시간이 나지않아 연세드신 어머님을 통해 워드프로세서자격 검정시험 응시원서를 대구상공회의소에 접수시켰다.
그런데 접수증을 받고보니 시험장소가 '대구여자경영정보고등학교'로 기재되어 있었다. 수험표 뒷면에 빼곡이 들어찬 유의사항을 봐도 학교위치에 대해 전혀 언급이 없어 상공회의소 검정과에 문의했으나 여직원은 알지 못하니 114에 문의하라고 퉁명스레 말했다. 비서실에 물어도 마찬가지였다.
비서실에 물었더니 생소한 이름의 학교이니만큼 전화번호나 약도, 차편이라도 수험표 뒷면에 안내했더라면 이런 번거로움은 없지 않을까.
한전 서대구지점에서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고객소유 고압 전력량계 실효 재검정 시행안내서'및 공사비 청구서를 받고 지정날짜에 계량기 구입대금을 선납했다.
그런데 이날은 영수증만 발급해주고, 부가세 세금계산서는 다음날 다시 받으러 오라고 했다. 물론 사정이 있겠지만 단지 세금계산서 한장 받으로 다시 가야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본다.
대금납부와 동시에 발급해 주든지 아니면 우송해 주면 될텐데. 이렇게 처리하는 낙후된 민원처리 행정때문에 불편을 당하는 시민이 더이상 없어야 할것이다.
성병조(수성구 범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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