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지원체제 1년동안 대구지역의 어음부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1일 한국은행 대구지점에 따르면 지역의 금액기준 어음부도율은 97년 대비 0.12%포인트 상승한 0.67%로 다른 광역시보다 크게 낮았다.
그러나 지역 투신사의 단기자금 거래관련 어음교환분(전체 어음교환금액의 69.5%)을 제외한 실질 어음교환금액 기준 어음부도율은 97년보다 1.04%포인트 상승한 2.23%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 다음으로 부도율이 높았던 부산은 어음부도율이 2.09%였으며 인천 1.83%, 광주 1.26%, 대전 1.12% 순이었다.
한국은행 대구지점 관계자는 "대구의 경우 어음금액 기준 부도율보다 어음장수 기준 부도율이 지역 자금사정을 보다 정확히 반영하고 있다"며 "지역의 어음교환 장수는 33.6% 감소한 반면 부도 장수는 31.8%나 증가함에 따라 어음부도율이 97년보다 크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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