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방수 주공 대구경북지사장

"민간 기업과 본격적으로 경쟁하기 위해서는 주택공사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방수(金方秀) 신임 대한주택공사 대구경북지사장은 "올해 5천210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대를 위주로 원가를 낮추면서 마감재를 민간업체에 못지 않게 고급화한다는 방침이다.

"주공아파트가 촌스럽다는 기존 이미지를 깨면서도 입주자들의 경제 여건을 고려해 일반분양과 함께 전세분양 가구를 늘려 내집 마련의 기회를 확대할 것입니다"아파트분양 뿐 아니라 택지개발사업에도 나서 올해 경산 대평, 달성 본리, 구미도량 등지의 26만2천평을 개발한다. 내년에는 포항 장량지구 5만4천평을 추가 발주, 2000년까지 총 1만1천여가구가 들어설 수 있는 택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김 신임 지사장은 오는 5월 달서구 도원동 2천여평 대지에 420여평 규모의 견본주택을 지어 주택공사 이미지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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