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보화촉진 2002년까지 28조원 투입

정보통신부는 21세기 창조적 지식기반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02년까지 민간부문을 포함해 모두 28조원을 투입해 100만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하고 118조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달성키로 했다.

또 2002년까지 음성 전화망의 디지털화를 완료하고 지금보다 100배 빠른 인터넷환경을 구현하는 한편 3천여개에 달하는 전국의 PC 게임방을 건전한 '인터넷 플라자'로 육성할 방침이다.

남궁석(南宮晳) 정보통신부장관은 1일 오전 국정개혁보고회의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한 '21세기 창조적 지식기반국가 건설을 위한 정보통신 중점 추진업무' 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남궁 장관은 올해 추진할 3대 중점과제로 △지식정보사회의 정보인프라구축 △정보화촉진으로 국가경쟁력 강화 △신산업 창출과 고용효과를 들고 현안인 컴퓨터 2000년(Y2K) 문제 해결에 대해 보고했다.

남궁 장관은 정보인프라 구축을 위해 2002년까지 음성전화망의 디지털화를 완료하고 데이터의 통신망고속화를 통해 지금보다 100배 빠른 인터넷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해 4년간 필요한 10조3천857억원 가운데 31%인 3조2천122억원을 올해에 투자한다고 보고했다.

남궁 장관은 특히 모든 국민들이 컴퓨터를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전국민을 대상으로 계층별로 특성에 맞는 정보화 교육을 실시하고 현재 전국에 있는 3천여개의 PC게임방을 '인터넷 플라자'로 건전하게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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