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내한하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방한기간중 현대, 삼성, 대우, LG 등 국내 4대 그룹 회장과 만난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영국 여왕은 오는 20일 낮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정몽구(鄭夢九.현대), 이건희(李健熙.삼성), 김우중(金宇中.대우), 구본무(具本茂.LG) 회장 등 4대그룹 회장과 20분간 만날 예정이다.
영국 여왕이 외국 방문중 기업인들과 별도로 만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국경제인연합회는 밝혔다.
영국측이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이번 만남에서 영국 여왕은 자동차, 전자, 반도체업종을 통해 자국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는 4대 그룹의 회장들에게 지속적인 투자를 당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영국 여왕을 수행하는 영국 기업 대표자 25명은 같은 날 오전 하얏트호텔에서 박병재(朴炳載)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한국측 기업 관계자들과 제2회 한.영 재계회의를 갖고 양국 기업간 관심사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 오후에는 현대, 대우 본사를 방문, 양 그룹 구조조정본부 관계자들과 만나 한국 기업의 구조조정 현황과 영국 투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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