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올 수능 대비 전략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지난해 수준으로 쉽게 출제될 전망이어서 수험생들의 대비전략도 이에 맞추는 것이 현명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여러 과목에 공통되는 소재를 다루는 통합교과형 문제를 출제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지난해 수능시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분석해 올 수능시험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 일신학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 영역에 걸쳐 교과서에 기초한 문제들이 출제된다는 점을 감안, 교과서의 기본개념과 원리, 법칙 등에 우선 충실해야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다음은 일신학원이 발표한 2000학년도 수능시험 대비전략.

먼저 평소 학교수업에 충실해야 한다는 점은 기본이다. 모든 수능문제 풀이능력은 학교 수업시간을 통해 기초를 어떻게 다지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더욱이 최근에는 교과서의 기본개념과 원리만 알아도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다. 교과서를 중심으로 각 과목의 핵심개념, 원리, 법칙 등을 정리해야 한다. 특히 재수생의 경우 상반기 중에 교과서를 정리해 두는 것이 필수.99학년도 수능문제는 반드시 처음부터 끝까지 풀어봐야 한다. 올해의 출제유형과 난이도, 자신의 취약분야를 점검해 보는데는 최선의 모델이기 때문이다. 단 올해 경우 수리탐구Ⅰ이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되고 외국어 언어영역은 다소 어려워질 것으로 봐야 한다.

다음으로 자기에게 맞는 수준의 문제집을 선택,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능시험은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다른 상황에 적용하는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가 많으므로 스스로 문제풀이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또 평소 모의고사 등을 통해 주어진 시간 내에 문제를 푸는 연습과 훈련을 해두어야 한다. 모의고사는 실전훈련 뿐만 아니라 학습방향, 부족한 과목이나 단원 등을 확인하고 정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지금부터 모의고사나 문제집에서 틀린 문제를 모아 오답노트를 만들어가면 최종 마무리 단계에서 큰 도움이 된다.

〈金在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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