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자프로골프 유망주 입문 봉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기존 회원의 기득권보호를 고집, 유망주들의 입문을 스스로 봉쇄하는 등 쇠락을 자초하고 있다.

박세리, 한희원 등이 떠난 아마추어무대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지켜 온 국가대표 장 정〈사진〉은 아마추어 실적이 인정돼 프로테스트 실기시험은 면제받았지만 이론시험을 통과하지 못해 국내프로진출을 포기하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진출을 노리고 있다.

장 정은 시험에서 떨어진뒤 "답안 용지를 잘못보고 한칸식 밀려 쓴 것 같다. 단 한번의 실수로 아마추어 최강자의 명예와 프로 데뷔의 꿈이 한꺼번에 무너졌다"며 아쉬워하고 있다.

남자프로협회는 그 해 오픈대회에서 우승한 아마추어가 프로전향을 원하면 곧바로 프로자격을 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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