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미니 월드컵 내일 킥오프

'작은 월드컵'으로 불리는 99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19세이하)가 3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나이지리아에서 개막돼 22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국제축구연맹(FIFA) 주최로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는 6개 대륙별 예선을 통과한 24개국이 출전, 나이지리아의 라고스, 이바단, 카두나, 에누구, 카노, 바우치, 카라바, 포트하코트 등 8개도시에서 모두 52게임을 갖는다.

6개조로 나뉘어진 예선전에서 각조 1, 2위와 3위 6개팀 중 상위 4팀 등 모두 16개팀은 본선에 진출, 토너먼트로 챔피언을 가린다.

'멕시코 4강신화 재현'을 결의한 한국은 2회 우승경력의 포르투갈, 지난대회 준우승팀 우루과이, 아프리카의 말리와 함께 예선 D조에 속했는데 에누구에서 포르투갈(6일 오전04시), 우루과이(8일 24시), 말리(12일 04시)와 차례로 경기를 한다.77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통산 랭킹 11위에 올라있는 한국은 이동국의 컨디션이 좋고 김은중도 부상에서 회복돼 이들 투톱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청소년축구 조편성

A조=파라과이 독일 나이지리아 코스타리카

B조=카자흐스탄 가나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

C조=멕시코 아일랜드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D조=말리 한국 포르투갈 우루과이

E조=카메룬 잉글랜드 일본 미국

F조=잠비아 온두라스 브라질 스페인

◇한국팀 경기일정(한국시간)

6일 04:00 〈한국:포르투갈〉

8일 24:00 〈한국:우루과이〉

12일 04:00 〈한국: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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