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에 달한 지역 건설업계에 리모델링 사업이 새로운 돌파구로 부각되고 있다.그러면 지역 리모델링 시장규모는 어느정도나 될까.
대구상의에 따르면 대구지역 리모델링 시장규모는 올해 2천900억원, 2005년엔 1조9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대구시에 본격적으로 현대적인 건물이 들어서기 시작한 것은 지난 81년 직할시로 승격하면서부터. 건설업계가 리모델링 대상건축물을 최소 10년 이상으로 잡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81년부터 89년까지 건립된 건물이 대상이다. 이 기간동안 대구시의 건축허가 면적은 569만6천평. 리모델링 가격은 현대건설 사례에 비춰 평당 170만원선으로 잡는다. 이렇게 계산했을 때 총규모는 9조5천832억원.
업계에서는 지난 94년 빌딩, 학교, 병원 등 국내 리모델링 시장규모가 전체 건설시장의 1.5%, 올해는 3%, 2005년엔 전체 건설시장의 20%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계산 방법에 의하면 올해는 2천900억원, 2005년엔 1조9천억원이 된다.
대구지역 건설업계도 (주)우방이 지난 2월 이미 리폼팀을 구성, 운영중이며 화성산업(주)과 (주)보성 및 서한 등이 리폼팀을 발족, 물량 수주에 들어가는 등 리모델링 사업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고 중소건설업체도 곧 뛰어들 태세다.
상의관계자는 "리모델링 시장은 건축법 개정과 함께 건설부문의 경기 불투명으로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소비자들도 주거공간의 변화를 꾀하는 추세에 있어 리모델링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洪錫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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