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안동간 2차로 중앙고속도로가 준공이후 지금까지 4년 동안 경찰의 수배를 받고 있는 기소중지자, 주요사건의 용의자, 무면허 운전자 등이 활개를 치고 다닌 치안 사각 도로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안동경찰서가 지난3월 한달동안 중앙고속도로 서안동 IC에 임시초소를 설치하고 통행차량에 대한 검문, 검색한 결과 평소 실적의 무려 15배가 넘는 113명의 각종 수배범, 무면허 운전자 등을 검거함으로써 밝혀졌다.
지난 2월 기소중지자 검거실적이 7명에 그친 안동경찰서는 임시초소 설치이후 절도, 폭력, 사기 등 총 50명의 기소중지자를 검거했으며 무면허로 고속도로를 버젓이 통행한 운전자도 한달동안 63명을 적발했다.
서안동 IC 경우 대구에서 안동, 영주, 예천, 점촌 등 고속도로를 이용해 경북 북부지역으로 향하는 차량은 반드시 거쳐야 할 길목으로 현재 하루평균 6천여대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으나 4차로 확장이 완료되면 통행량이 두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하루 교통량이 2만5천여대에 이르는 영덕~안동~문경간 34번 국도와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해 북부지역에서 강력사건이 발생할 경우 다방면 범인 도주로를 신속 차단할 수 있는 경찰 검문소 요지로 지적됐다.
〈權東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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