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로 떠나는 6일간의 여행'매일신문사와 대구MBC가 공동주최하는 99 대구영화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열린다.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액션영화와 가족영화 등 총 25편의 영화가 대백프라자와 대덕 문화의 전당, 대구박물관에서 무료로 상영된다.
'다시 가족으로''스트레스 격파''세계가 주목한 영화''우리시대 사랑이야기'등 네부문으로 나뉘어 열린다.
가족 영화 5편을 모은 '다시 가족으로'에는 '이집트 왕자''개미''벅스 라이프''폴리''딥 임펙트' 등 극장 개봉에서 화제를 모은 작품들이 상영된다. 특히 '개미'와 '벅스 라이프''이집트 왕자'는 할리우드 특수기법의 정점을 보여주는 애니메이션으로 놀라운 화면효과와 함께 교훈적 내용이 가득한 영화들이다.
'스트레스 격파'는 액션영화 7편을 모은 것으로 윌 스미스주연의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덴젤 워싱턴·브루스 윌리스의 '비상계엄', 웨슬리 스나입스의 '블레이드'와 '러시 아워''리쎌 웨폰 4'가 상영되고 우리영화 '태양은 없다''퇴마록'도 소개된다.
'세계가 주목한 영화'에는 세계영화제 수상작 5편을 모아 상영한다. 최근까지 각종 국제영화제의 수상 소식을 전해주고 있는 이광모감독의 '아름다운 시절', 일본 기타노 다케시감독의 '하나비', 왕가위감독의 '해피 투게더'가 소개되며 또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올랐던 전쟁영화 '씬 레드라인'도 상영된다.
특히 대구효가대 배용균감독의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은 지난 89년 상영된 것에 40여분이 추가된 것으로 국내에선 처음 공개된다.
또 '약속''해가 서쪽에서 뜬다면''유리의 성''친니 친니''슬라이딩 도어즈' 등 가슴 저미면서도 재기 발랄한 멜로영화 8편도 소개된다.
99 대구영화축제는 지난해에 보다 영화편수도 늘고 장소도 3곳으로 늘어 시민들의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초대권은 각 상영관에서 배포할 예정. 문의 422-4224.
〈金重基기자〉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