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맹인희망신용협동조합은 오는 12일부터 10월16일까지 대구시 중구 대백프라자, 대구은행 본점 등에서 시각 장애인 장학기금 마련을 위한 수석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40여년간 수석을 모아온 허순정(68·대구시 달서구 상인동)씨(본보 99년 1월30일자)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정상적인 교육을 받지 못하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수석을 무상으로 기증함에 따라 마련된 행사.
이 전시회에는 허씨가 기증한 수백여점의 수석 외에도 문희갑 대구시장을 비롯, 대구시내 각 기초자치단체장의 애용품과 두레마을 김진홍목사의 넥타이, 지리산 청학동 훈장의 담뱃대 등도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선수들과 광주 등 다른 지역 자치단체장의 애용품도 전시될 계획이라고 행사주최측은 밝혔다.
전시·판매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전액 시각장애인들의 장학금으로 쓰여진다. 한편 전시회 첫날인 12일엔 이재용 대구 남구청장이 1일 판매원으로 나설 예정이다.
◇개최 일정
△4.12~28 대백프라자 △5.3~8 대구은행 본점 1층 로비 △5.15~6.10 남구청 민원실 △6.15~30 동구청 민원실 △7.5~20 중구청 민원실 △7.25~8.10 달서구청 민원실 △8.17~31 북구청 민원실 △9.5~21 서구청 민원실 △9.27~10.16 수성구청 민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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