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업체의 부품공급 거부로 중단됐던 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의 조업이 6일 오전부터 재개됐다.
삼성자동차 직원들은 이날 정상출근, 기계의 먼지를 털고 협력업체들로부터 부품이 공급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삼성자동차는 지난달 5일 이후 사실상 조업을 계속 중단해 왔기 때문에 이날 바로 차량을 생산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그러나 협력업체들이 정상적으로 부품을 공급하기로 했기 때문에 빠르면 8일 이전에 완성차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삼성차 관계자는 내다봤다.
협력업체들도 지난해 12월 7일 이후 중단됐던 조업을 재개하기 위해 이날 오전8시부터 정상 출근, 생산라인을 점검했다.
협력업체 관계자는 "당장 조업을 정상화하기는 어렵지만 재고량이 많기 때문에 부품공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또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삼성차와 협력업체간 첫 협상도 이날 오후 3시 삼성차부산공장내 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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