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사들이 가맹점 수수료 인하를 검토중인 가운데 대우다이너스카드가 가장 먼저 인하폭을 결정하고 다음주중 시행하기로 해 가맹점 수수료 인하가 확산될 전망이다.
BC.국민.외환.삼성.LG.다이너스 등은 61만~91만개의 가맹점을 갖고 있으나 대부분 중복 가맹점들로 카드사별로 비슷한 수수료율을 적용해와 나머지 카드사들의 수수료 인하폭도 다이너스와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이너스카드는 7일 "병.의원, 골프연습장 등 14개 업종의 가맹점 수수료율을 0.1~1.5%포인트 인하, 다음주중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업종별로 보면 응급실이 있는 병원.한방병원.치과병원은 4.0%에서 2.5%(응급실 없으면 4.0%→3.0%)로, 의원.한의원.치과의원은 4.0%에서 3.0%로 각각 내린다. 다만 종합병원은 현행 1.5%를 유지키로 했다.
다이너스는 이밖에 통신서비스, 화장품, 실내장식, 가축병원 등 8개 업종도 가맹점 수수료를 추가 인하할 방침이다.
최대 업체인 BC카드사도 이달중 병원.서점.철도승차권.학원 등 공익성이 높은 30여개 업종에 걸쳐 가맹점 수수료를 10% 안팎 범위에서 내린다는 계획아래 업종별 세부 인하폭을 검토중이다.
BC카드측은 종합병원은 1.5%, 응급실이 있는 일반병원.한의원은 2.5%(응급실이 없으면 3.0%)로 조정하는 방안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이밖에 삼성.LG.국민.외환.동양카드 등도 공익성이 높은 업종을 중심으로 이달중 가맹점 수수료를 인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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