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계절이다. 꽃놀이도 좋고 산행도 좋다. 봄 정취를 느끼려 무작정 나서고 싶다. 그러나 혼자서는 갈 수 없는 일. 나들이라면 가족과 함께 해야 하고 준비도 철저히 해야한다.
특히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나들이일 경우 준비물을 꼼꼼하게 챙기는게 필수적이다. 빠뜨린 물건 때문에 헤매는 꼴을 상상한다면 나들이의 맛이 싹 가실 것이 아니겠는가. 이제는 넉넉잖은 호주머니 사정때문에 먹을거리를 챙겨 떠나는 나들이가 보통이다.
가족수 만큼 도시락을 챙겨 갈 수 있는 찬합, 도시락, 물통 등의 준비가 우선이다. 백화점 등에는 4단 찬합물통은 1만6천원대이고 물통은 크기에 따라 3천~1만5천원, 도시락은 4천~2만원, 찬합은 3천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피크닉 매트는 5천~9천원, 휴대용 가스레인지 9천원대, 고기를 굽는 1회용 숯불 그린과 바비큐용 천연 숯도 2천원 안팎이다.
최근 들어서는 접이식 피크닉 테이블이 인기다. 찬합, 반찬통 등을 넣을 수 있고 식사때 밥상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가격은 1만원선.
때아닌 비를 만났다고 차안에만 틀어박혀 나들이를 망칠 수 없다. 우산이나 비옷을 준비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또 먼거리를 갈 경우 마실 물을 많이 준비하는 것이 좋다. 아이나 어른이나 물을 갈아 먹으면 탈이 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박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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