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간접투자 상품은 어떨까

주가가 연일 연중최고치를 경신하며 6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개인투자자들도 증시로 몰려들고 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들은 주가상승으로 별 재미를 못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신사 등 기관들이 장세를 주도, 대형 우량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오른 반면 개인투자자들이 다량보유중인 저가주들은 상승폭이 작거나 오히려 하락했기 때문이다.

주식 직접투자는 수익률은 높지만 이처럼 위험부담이 높다. 이때문에 금리하락으로 갈 곳을 잃은 시중자금들이 주식 간접투자상품에 투자되고 있다. 주식 간접투자상품 투자요령을 소개한다.

△투자는 빠를수록 좋다

펀드 투자자들은 주가가 장기간 오른 뒤 가입한다. 그러나 주가가 장기간 오르면 조정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 주가가 중장기적으로 상승추세에 있다고 판단되면 단기간에 주가가 오를 것같지 않아도 바로 투자하는 게 좋다.

△펀드 투자성격 파악

같은 주식형 펀드라도 안정적인 우량주에만 투자하는 펀드가 있는 반면 고위험 고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도 있다. 투자자들은 본인의 위험감수 여부에 따라 상품을 골라야 한다.

△원금 손실 가능성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투자한 주식들의 주가상승때 저축상품보다 훨씬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하지만 주가하락때는 투자원금조차 건지지 못할 수 있다. 주식형 펀드의 가입은 주가의 장기상승 가능성을 바탕으로 해야한다.

△중도 출금여부 확인

뮤추얼 펀드는 주식형 펀드와 달리 주주로 참여하는 것이다. 따라서 뮤추얼 펀드는 존속기간중에는 중도 환매가 되지 않는다. 일부 운용사는 코스닥 등록.상장을 추진, 뮤추얼 펀드 주식을 매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거래는 활발하지 않다. 반면 대부분의 주식형 수익증권은 언제든지 출금이 가능하다. 그러나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수수료는 가입기간동안 이익이 발생했을 때만 이익금의 범위내에서 부과된다.

△판매회사와 운용회사에 대한 정보수집

증권회사에서 판매하는 수익증권과 뮤추얼 펀드는 별도의 운용회사가 자금을 운용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자금을 운용하는 판매회사의 신용도는 물론 운용회사의 신용도 및 자금운용능력도 살펴봐야 한다.

이와 함께 수익증권 및 뮤추얼 펀드의 편입종목은 물론 종목별 투자금액,수익률, 편입채권 및 기업어음에 대한 신용평가등급까지 공개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曺永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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