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가 99시즌 첫 승을 올리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삼성은 7일 전주구장에서 벌어진 시즌 4차전에서 선발투수 노장진과 마무리 임창용의 효과적인 계투로 쌍방울을 3대1로 물리쳤다.
노장진은 묵직한 직구와 슬라이더로 6회까지 쌍방울 타선에 1안타만을 내주며 1실점에 그쳐 시즌 첫승과 팀의 3연패를 끊었다. 마무리 임창용은 7회 노장진의 뒤를 이어 3이닝동안 3탈삼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세이브행진에 시동을 걸었다.
삼성은 3회 1번 빌리 홀이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쌍방울 투수 성영재는 이후 제구력이 난조를 보이면서 정경배에게 몸에 맞는 공, 김기태에게 볼넷을 내줘 삼성은 1사 만루찬스를 맞았다.
삼성은 5번 김한수가 병살성 투수앞 땅볼을 쳤으나 성영재가 볼을 놓치면서 홈으로 쇄도하던 홀만 아웃시켜 행운이 따랐다. 계속된 2사만루에서 6번 신동주는 2타점 좌전안타를 날려 결승점을 뽑았다.
정경배는 4회 2사후 좌중월 장외솔로홈런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노장진의 구위에 눌리던 쌍방울은 7회 조원우 김성래의 연속안타로 추격전을 펼쳤으나 1사 1,3루에서 최태원의 우익수플라이로 한점을 뽑는데 그쳤다.
◆전적(7일)
▲전주
삼 성 002100000-3
쌍방울 000000100-1
△ 삼성투수=노장진(승) 임창용(7회.세이브) △ 쌍방울투수=성영재(패), 고형욱(4회), 유현승(5회), 박주언(6회), 오봉옥(7회), 오상민(8회) △홈런=정경배(4회 1점.삼성)
▲잠실
두 산 4-3 현 대
▲광주
롯 데 5-4 해 태
▲대전
L G 16-6 한 화
〈李春洙기자〉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
"TK신공항, 전북 전주에 밀렸다"…국토위 파행, 여야 대치에 '영호남' 소환
헌재, 감사원장·검사 탄핵 '전원일치' 기각…尹 사건 가늠자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