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다 돼가도 약속 안지켜"
○…국민회의에 정치적으로는 통합됐으나 통합 당시의 지분보장 약속 등이 이행되지 않아 불안정한 국민신당 출신 대구.경북지역 지구당위원장들과 사무처요원 30여명이 8일 신진욱전의원의 초청으로 만찬을 통한 단합의 자리를 가져 눈길.
모임의 의미에 대해 정표현전사무처장은 "이인제씨가 4월 말 귀국하는 만큼 국민회의 내 국민신당의 존재를 확인하고 20%라고 한 지분보장 약속에 대해서도 이행을 촉구하는 성격"이라며 "합당한 지 1년이 다 돼가는데도 국회의원들과 지도부만 합당했지 다른 사람들은 자리잡지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
이날 모임의 초청자인 신전의원은 "국민신당 출신들의 건승과 내년 총선에서 당선자를 낼 수 있도록 동지애를 바탕으로 단합하자"고 인사말 겸 건배 제의.
◈"놀부심보의 작태" 맹비난
○…지난 6일 자민련 대구지역 위원장 모임에서 집중 성토의 대상이 됐던 한나라당의 백승홍의원(본지 7일자 4면)은 9일 "지역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놀부심보의 작태"라고 맹비난한 뒤 지하철과 위천단지 문제의 해결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문희갑시장, 박철언의원, 이정무건교부장관과 백의원이 참석하는 TV토론회를 제의.
백의원은 이날 자민련 측을 향해 "지하철과 위천문제가 시작될 당시 실세였던 박철언의원과 주무장관인 이정무장관의 발언은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선배로서 내뱉을 수 있는 발언인지 자성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반박.
백의원은 이어 "본의원은 등원 이후 이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온 몸을 던져왔다는 것을 보람으로 여기며 '백위천'과 '백철(지하철)'이란 별명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
◈범추위 상경활동 등 보고회
○…지하철건설에 따른 대구시 재정난 해결을 위해 범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대구지하철대책범시민추진위원회(이하 범추위)는 9일 지난달 11일의 상경활동과 향후 대책을 협의하기 위한 보고회를 수성구 신세계예식장에서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범추위 상임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이성수시의회의장은 "이번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에 대구지하철 지원예산이 포함되지 않았다"며 "우리의 의사를 관철시키기 위해 재차 정부와 정치권에 예산 지원을 촉구한 뒤 시민 서명운동 등 다음 단계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보고했다.
◈4.19동지회 시민에 문호 개방
○…대구 4.19동지회(회장 최재욱환경부장관)는 기존의 회원중심 활동에서 탈피, 열린 조직으로 탈바꿈시키기로 하고 4.19혁명 이념에 공감하는 시민들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명칭도 '4.19혁명 대구.경북 동지회'로 바꾸고 40주년을 맞는 2000년에는 사단법인 형태로 기념사업회도 구성키로 결정.
동지회는 이와 함께 4.19의 정신을 계승하는 차원에서 대구시가 추진하는 중앙초등학교의 2.28기념공원 조성계획에 대해 2.28기념공원이라는 명칭 대신 '민주공원'으로 개칭토록 최장관을 통해 시에 건의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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