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라에도 '원샷문화' 있었다

'원샷 문화가 신라시대에도 있었다'KBS 역사스페셜은 안압지와 그곳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통해 신라 문화를 살펴보는 '신라인들도 원샷을 했다'를 10일 오후 8시10분 방송한다.

문무왕이 조성한 안압지에서는 신라의 다양한 술자리 벌칙이 새겨져 있는 주사위와 함께 3만여점의 실생활 유물들이 출토됐다.

신라인의 풍류를 알 수 있는 주사위에는 '삼잔일거(三盞一去, 한번에 술 석잔을 연거푸 마신다)' 등 다양한 술자리 벌칙이 적혀 있다.

또 '스스로 노래 부르고 스스로 다 마시기', '소리없이 춤추기', '여러사람이 코 때리기' 등의 벌칙도 포함돼 있다.

역사스페셜은 또 안압지가 1천300년전에 일종의 동물원이었다는사실도 보여준다. 이 사실을 뒷받침해주는 것은 안압지에서 출토된 소, 노루, 산양, 사슴, 멧돼지, 기러기 등의 각종 동물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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