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거스타]99마스터스 골프-러브3세 '산뜻한 출발'

올 시즌 세계 남자프로골프 첫 메이저대회인 99마스터스대회에서 데이비스 러브3세가 첫 날 공동선두에 나섰다.

이날 경기는 갑작스런 천둥.번개로 도중에 1시간30분 가량 중단, 마지막 4개 조가 일몰로 18홀을 모두 마치지 못한 채 끝나 9일 밤 9시(한국시간) 이들 4개조가 잔여 홀 경기를 마무리한 뒤 곧이어 2라운드가 시작된다.

95년 대회 준우승자인 러브3세는 9일 새벽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 72)에서 벌어진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쳐 닉 프라이스, 스코트 매캐런, 브랜들 챔블리와 공동선두에 나섰다.

매캐런, 챔블리는 첫 출전한 마스터스에서 1라운드에 공동선두에 나서는 파란을 일으켰고 프라이스는 18번홀을 마무리짓지 못했다.

지난 해 우승자인 마크 오메라는 2언더파 70타를 쳐 콜린 몽고메리,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 저스틴 레너드, 앤드루 매기, 제프 슬루먼, 리 잰슨 등과 2위그룹을 형성했다.

17번홀까지 경기를 치른 듀발은 엘스와 같은 1언더파를 기록했고 우즈는 8번홀에서 트리플보기를 했음에도 차분하게 이를 만회해 이븐파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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