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9일 나토공습과정에서 코소보 주도 프리슈티나의 전화교환국소을 겨냥한 폭탄 한발이 목표물을 벗어나 민간 가옥들을 맞췄다고 시인했다.
나토군 대변인 데이비드 윌비 공군준장은 폭탄이 소규모 주택단지내의 목표물에서 200~300m 떨어진 지점에 떨어졌다면서 고의가 아닌 민간인 피해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한편 유고연방 세르비아공화국 국영 RTS 텔레비전은 8일밤 나토 공습으로 베오그라드 남쪽으로 120㎞ 떨어진 크라구예바츠 마을의 자동차 공장이 폭격을 받아 124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유고 언론들은 크라구예바츠 마을에 적어도 7발의 미사일이 떨어져 자스타바 자동차공장이 두차례 미사일 공격을 받으면서 화재가 발생, "지금까지 124명이 치료를 받았으나 수십명이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RTS방송은 부상한 노동자들이 2주동안 자신들을 "인간방패"로 삼아 나토의 공습에 맞서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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