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계약자들의 공사 중단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기 위해 건설업체들이 갖가지 '고객안심'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물산은 아파트 입주 예정자들을 초청해 '마이 홈' 행사를 열고 있다. 마이 홈 행사는 아파트 공정률이 60%를 넘었을 때 입주 예정자들에게 공사현장 방문 기회를 주고 진행 상황,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하는 고객 서비스. 또 삼성물산은 입주자 의견을 모아 마감재 사양을 선택하는 기회를 주기도 한다.
(주)태왕도 청약자 불안을 줄이기 위해 중도금보증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중도금보증제는 주택은행 중도금 관리계좌를 통해 입주 예정자들이 업체 대신 은행계좌에 중도금을 납부케하는 제도. 입주 예정자들은 주택공제조합의 보호를 받게 되는 부수 이익이 있다.
화성산업(주)은 아파트 현장 설명회를 연 뒤 6개월마다 주민 대표를 초청해 주변 지역 부동산 정보, 공정률 설명회 등을 개최할 계획. 또 아파트 입주 1개월 전 '내집 점검의 날'을 정해 아파트 입주민 전원을 대상으로 공사 최종 마무리 상황을 둘러보도록 했다.
화성산업 건설부문 김학영 이사는 "아파트 공사를 하면서 입주예정자들의 불안감을 없애는 것이 시공업체의 중요한 업무가 됐다"며 "완공에 대한 확신을 주는 것이 신규사업 성공 여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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