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에게 탐험정신과 해양사상,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해양 탐사의 장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적극 이용하겠습니다"
9일 대구시 청소년수련원에서 4년 임기의 제8대 한국해양소년단 대구연맹회장에 취임한 이수광(57)씨. "21세기 해양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저변인구 확대가 시급하다"며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 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먼저 이회장은 "내륙도시 대구 청소년들이 바다에 대해 가지고 있는 경직된 사고를 변화시키기 위해 다음달부터 경북대학교의 협조를 얻어 스킨스쿠버다이빙 교실을 열겠다"고 말했다.
또 "여름방학때에는 포항 해병사단.지역대학과 연계, 해양에 대한 기초이론.역사.환경보존.탐험정신등을 고취 시킬 수 있는 청소년 해양학교와 각종 해양관련 심포지엄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외 "청소년들의 세계화를 위해 일본.대만.중국.필리핀.미국 등의 해양단체와의 상호교류를 통해 다양한 국가의 해양문화를 접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겠다"고 했다.
이회장은 "입시공부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심어 줄 수 있는 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앞으로 헌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많은 청소년들이 동참, 꿈을 키워주기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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