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식시장은 국내 기관투자자와 외국인투자자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1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초강세장을 연출했다.
그동안 지속적인 매도세력이었던 국내 기관들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저금리.고유동성을 바탕으로 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탓이다.
지난해 연말의 1차 상승에 이은 2차 상승추세를 만들어가고 있는 것. 지난해 연말부터 붐을 일으키고 있는 주식형 수익증권과 뮤추얼 펀드 등에 자금유입이 가속화되면서 현재의 상승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판단된다.
실물경기가 뒷받침되지 않고 노사분규 조짐 등 불안감이 없지 않으나 저금리 추세와 간접투자 열풍은 상승기조를 이끌기에 충분하다고 분석된다.
8일연속 80포인트 이상의 급상승에 따른 일시적인 조정은 예상되지만 아직 과열조짐은 포착되지 않고있다. 다만 지난 연초의 강세장이 일반투자자에 의한 상승국면이었다면 이번 2/4분기부터는 외국인.기관장세로 변화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종합주가지수의 움직임보다 종목별로 차별화된 움직임이 전개될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한다. 즉 분위기에 편승한 뇌동매매보다 가치중심의 종목별 접근에 투자포인트를 맞추고 중장기적인 시각으로 매매에 임해야 한다.
이번 주 증시는 단기 급상승에 따른 차익 및 경계매물 출회로 일시적인 조정은 예상된다. 그러나 기관 및 외국인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700포인트 돌파를 위한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투자전략은 조정때마다 기관 및 외국인 선호주인 블루칩 및 업종 대표주, 은행.증권.건설 등 트로이카주, 대량거래를 수반하고 있는 현대그룹주 등을 저점에 분할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다.
〈동원증권 대구중앙지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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