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전국적으로 파업에 돌입한 CBS가 방송 송출시간을 단축한데 이어 지역 자체 프로그램 제작을 일부 포기, 파행방송이 심화될 전망이다.
CBS대구방송은 10일부터 오전 10시35분에 방송되는 '좋은 시간 좋은 만남' 프로그램을 서울 중앙국의 프로그램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CBS 대구방송 노조의 한 관계자는 "아침·낮·저녁 종합뉴스 시간에도 자체 제작 대신 중앙국 뉴스를 내보내는 릴레이 방송으로 바꿀 것을 검토하고 있어 차질을 빚는 프로그램이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때문에 10일 오전부터 지방방송이 나오지 않는 이유를 묻는 청취자들의 항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다는 것.
CBS 중앙국은 파업 이틀째이던 지난 7일부터 AM방송 송출시간을 2시간씩 줄여 내보내고 있으나 지역의 경우 당초 서울보다 편성시간이 2시간 적어 방송시간에는 변화가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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