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 아동문학가들이 창작집을 나란히 펴냈다. 하청호(대구 남부교육청 장학사)씨의 역사인물동화 '궁예·견훤'(파랑새 어린이 펴냄)과 양경한(대구초등 교사)씨의 창작동화집 '새로 오신 깜짹이 선생님'(남광), 홍기(칠곡 동부초등 교사)씨의 '별똥별 떨어지면'(대교출판).
역사학자들이 추천한 인물을 동화로 꾸민 하씨의 장편동화집은 후삼국시대를 연 비운의 왕들인 궁예와 견훤의 불우한 삶과 지략, 용맹, 인간미를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다.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역사적 인물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양씨의 동화집은 고소설이나 전래동화의 형식을 되살려 요즘 어린이들이 꿈과 상상의 날개를 펴도록 쓴 창작동화 8편을 모았다. 홍씨의 '별똥별 떨어지면'은 어린이들이 보다 넓은 세계에 대한 꿈을 갖도록 이야기를 구상한 창작집. 미국, 캐나다의 산골지방을 배경으로 늙은 인디언과 엄마잃은 한 소년의 생활을 통해 '용서'에 대한 미덕을 보여주고 있다.
〈徐琮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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