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어쿠스틱 사운드

"우리들의 노래가 불우한 이웃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녹일 수 있어 기쁩니다"통기타 클럽 '어쿠스틱 사운드' 멤버들이 지난달부터 기쁜날 이웃사랑 가두 모금활동에 동참했다. 지난 4일 대구백화점 앞에서 가진 공연으로 26만5천여원을 모금한 것을 비롯, 지금까지 세차례 공연으로 43만여원의 성금을 마련했다.

어쿠스틱 사운드는 1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대구통기타 동우회에서 활동하던 멤버들이 지난해 12월 결성한 클럽. 음악을 사랑하는 열정 만큼이나 25명 회원들의 이웃사랑하는 마음도 뜨겁다. 지난 2월 동아쇼핑 문화센터에서 열린 99 대구청소년 문화축제때에는 결핵아동돕기 무료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어쿠스틱 사운드 최재관(31) 회장은 "노래는 듣는 사람과 부르는 사람 모두에게 온정을 가져다 주는 힘이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노래가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가 공연을 해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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