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성차별 관행 개혁

대통령직속 여성특별위원회 강기원 위원장은 12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 대한 국정개혁과제 보고회의에서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남녀차별금지 및 구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성차별 피해여성들의 권익 보호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7월1일 '남녀차별금지 및 구제법'의 시행을 위해 동법 시행령을 제정, 이달 말쯤 입법 예고하는 등 세부규정 마련에 힘쓰겠다고 보고했다.

이와함께 분야별 남녀차별금지기준 및 개선지침을 수립해 5월중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성차별적 제도 및 관행 개혁에 역점을 둘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 위원장은 '남녀차별금지 및 구제법' 내용 및 남녀차별기준에 대한 홍보를 위해 민간기업.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전국 순회설명회와 관계자 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특히 여성에 대한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직장 및 교육현장에서의 성희롱방지 지침을 개발해 교육을 실시하고 가정폭력특례법에 대한 홍보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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