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여왕 19일 방한, 청와대 정상회담

엘리자베스2세 영국여왕과 부군인 에딘버러공(필립공)이 김대중(金大中)대통령내외의 초청으로 19일부터 22일까지 한국을 국빈방문한다고 박지원(朴智元)청와대대변인이 12일 공식발표했다.

엘리자베스여왕의 방한은 1883년 양국수교 이후 영국 국가원수로서는 처음이다. 이들은 한국전통문화가 살아있는 안동하회마을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김대통령내외와 엘리자베스여왕내외는 19일 청와대에서 정상환담을 갖고 양국간 우호협력 증진방안과 문화,예술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친분을 더욱 돈독히 다질 예정이라고 박대변인이 전했다.

엘리자베스여왕의 방한일정은 다음과 같다. △19일=서울공항 도착, 국립묘지 헌화, 공식환영식 및 정상환담, 미동초등학교 방문 △20일=산업시찰, 한영재계회의참석자 면담, 이화여대 방문, 인사동 방문, 국빈만찬 참석 △21일=안동하회마을 방문(부군 에딘버러공은 판문점방문) △22일=한영시민에 대한 훈장수여, 영연방참전용사 면담, 영국문화원 및 성공회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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