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천]특산품 단지 보조.융자금 떼먹어

대구지검 김천지청 조기룡검사는 15일 김천시의회 의원인 김현구(45.김천시 지례면 교리)씨를 사기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의원은 지난 94년 정부에서 시행하는 농어촌특산품 생산단지 사업대상자로 선정된후 허위정산 내역과 영수증등을 작성, 김천시청과 남부농협에 제출해 김천시로부터 지방비 보조금 7천만원, 남부농협으로부터 저리의 농특융자금 9천만원을 교부받아 이 가운데 보조금 3천680만원과 융자금 3천80만원을 편취했다는 것.

검찰 수사 결과 김의원은 자신이 경영하는 현구석물 철골구조물 공사대금과 재단기계 구입대금이 각각 3천400만원과 2천700만원에 불과한데도 각각 1억1천400만원과 6천60만원이 소요된 것 처럼 허위정산내역과 영수증등을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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