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프로젝트의 핵심인 패션어패럴밸리 조성사업의 아이디어와 방향 등에 대해 보고 배운 부분을 조금이라도 활용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습니다. 패션어패럴밸리사업의 성사여부에 밀라노 프로젝트의 모든 것이 달려 있습니다"
신임 이용근(李龍根.50)대구시 밀라노 프로젝트 특별보좌관은 사업 조기 추진에 매달리다보면 졸속이 될 우려가 높다며 백년대계를 세우는 심정으로 벽돌 하나 하나 차근 차근 쌓아가겠다고 말했다.
이 보좌관은 또 미래를 대비한 인재육성 차원에서 기술 연구와 교육분야를 앞으로 어떻게 잘 해나가느냐가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경쟁력 강화차원에서 지역 섬유기업의 체질을 개선하는 일도 중요하다"며 20년이 넘는 자신의 섬유분야 근무 경력을 활용, 방향을 제시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대구 섬유산업이 한국 섬유산업 발전에 도화선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는 이 보좌관은 타 지역의 반발을 의식해선지 대구만을 위한 사업이라는 오해는 불식시켜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일모직 상무이사에서 물러나 지난 1일 대구시의 밀라노 프로젝트 특별보좌관으로 임명됐다. 서울공대 출신인 이 보좌관은 밀라노에서 제일모직 현지 법인장으로 7년동안 근무한 경력을 갖고 있는 밀라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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