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특수를 잡아라'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방한을 맞아 유통업체들이 다양한 판촉전을 벌이고 있다.
영국 명품브랜드를 저렴하게 살 수 있는데다 비틀즈 음악을 듣는 등 영국풍 멋도 한껏 맛볼 수 있다.
동아백화점은 19일을 영국의 날로 지정, 전 매장에 영국출신 록그룹인 '비틀즈'의 곡을 하루종일 방송한다.
영국명품 닥스 매장은 의류, 잡화, 골프웨어 등 이월기획상품을 50~60%까지 할인하는 특별전을 실시하며 영국 신사복 오스틴 리드도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영국문화 탐방, 신사복, 넥타이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행사를 벌인다.
생활가정용품매장에서는 22일부터 29일까지 영국산 본차이나인 포트메리온, 로열 덜튼, 블루베리, 포트 메리온 등을 할인판매한다.
또 쇼핑점 및 수성점 지하 식품관 주류코너에서는 로열 살루트, 윈저, 골프하우스, 듀어스 등 영국산 스카치 위스키를 특별가에 판매하며 영국 BBC방송이 제작,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텔레토비'와의 무료 기념촬영 이벤트도 마련한다.
대구백화점의 경우 프라자점 4층 남성복매장에서 20일부터 27일까지 영국 2대 명품브랜드인 닥스와 라일앤 스코트 초대전을 벌이며 오스틴 리드는 30일까지 구입고객에게 정장, 넥타이 등의 사은품을 제공한다.
또 본점 9층 생활용품 코너에서는 20일부터 27일까지 로열 알버트, 로열 덜튼, 앤슬리 등 영국산 본차이나 도자기 특별기획전을 실시하며 프라자점 8층 이벤트홀에서는 28일까지 안동 하회탈을 전시판매한다. 가격은 2천원에서 35만원까지 다양.안동시 풍천면 풍천농협도 여왕 방한을 농특산물 판매에 활용하고 있다. 풍천농협은 지난 4일 하회마을 주차장 인근에 농특산물 임시 직판장을 개설했다.
직판장에서는 전국적으로 지명도가 높은 한우와 안동소주 등 지역 농특산물 50여종을 시중보다 20%에서 최고 50%까지 싼값에 판매하고 있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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