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산서 아파트 주차장 침하

주민 800여명 대피소동

18일 새벽 3시쯤 부산시 사상구 주례1동 현대아파트 102동과 103동 사이의 지상주차장이 1m가량 내려앉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아파트 주민 800여명이 건물붕괴를 우려,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며 가스 수도 전기공급이 일시 중단돼 입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지난해 주차장 덧씌우기 작업시 지하에 강철 지지대를 설치하지 않은 상태에서 공사를 하는 바람에 콘크리트 무게를 이기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를 불러 아파트 건설당시 설계대로 시공했는지 여부 등 시공과정상의 잘못에 대해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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