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8시45분께 울산시 남구 장생포동 울산항 제1부두내 산업폐기물 처리업체인 조양산업(대표 김덕원) 하역장에서 (주)웅진소속 15t 탱크로리 2대가 산업폐기물을 하역하던 중 폐기물에서 나온 유독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일어났다이 사고로 탱크로리 운전기사 김영래(37)씨와 조양산업 경비원 김유진(53)씨 등 2명이 가스에 질식돼 그 자리서 숨지고, 다른 탱크로리 운전기사 정광영(60)씨와 조양산업 경비원 김옥명(45)씨 등 2명도 가스에 질식돼 의식을 잃고 동강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주)웅진이 울산시 울주군 온산읍 온산공단 소재 사카린 제조업체 (주)금양에서 액체상태 산업폐기물 30t을 싣고와 하역작업을 하던중 일어났다.
사고가 나자 울산남부소방서 소속 119구조대원 20여명이 긴급출동, 방독면과 공기호흡기를 착용하고 구조작업을 벌였으나, 맹독성 가스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비원 김씨는 "공장 순찰중 저장소 인근에서 매케한 가스냄새가 심하게 나고 있었고 땅바닥에는 폐기물 운송작업을 하던 3명이 엎드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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