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YMCA는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골목공원가꾸기 시민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골목공원 가꾸기는 빈 집을 어린이 놀이공간으로 이용하고 빈 공터에 화초와 수목을 심는 등 삭막해져 가는 도시생활에서 주민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생활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운동.
이를 위해 대구YMCA는 대구시 중구 삼덕3가 일대를 시범 골목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인근 빈 집에 흙마당을 설치하는가 하면 유기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마련, 주민과 어린이가 함께 어울리는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대구YMCA는 앞으로 다른 지역 빈 공터에 대해서도 토지 소유주의 양해를 얻어 골목공원을 가꾸고 시민들의 협조를 얻어 대문앞 가꾸기, 담장 허물기 운동도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구YMCA는 22일 환경사진 전시회, 야생화전시회, 환경마크 상품 전시회등 환경관련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대구 YMCA 김경민(36) 회원활동부장은 "시민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시민운동을 전개해 나가기 위해 골목공원 가꾸기를 실시하기로 했다"며 "대구 경실련, 환경운동연합등 지역 시민환경단체들과 함께 100여개의 골목공원을 조성, 생활문화환경을 바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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