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필립공 방문 이모저모

◎판문점서 북쪽 마을 관찰

○…엘리자베스여왕의 부군 필립공은 21일 오전 10시30분경 데리 마쉬 주한영국부대사 및 수행원 등 20여명과 함께 캠프 보니파스에 도착, 기다리고 있던 존 틸럴리 한미연합사령관의 영접을 받았다.

필립공 일행은 이어 틸럴리사령관의 안내로 공동경비구역(JSA)내 오울렛 벙커로 직행, 북쪽마을을 약 10분간 관찰한 뒤 차량편으로 판문점 중립국 감시지역으로 이동.

◎항공기 조립공장 견학

○…인천국제공항 건설현장 시찰을 마친 필립 공은 오후 2시경 헬기편으로 다음 방문지인 충남 서산에 있는 현대우주항공을 방문.

필립 공은 정몽구(鄭夢九) 현대그룹회장과 김동진(金東晉) 현대우주항공사장의 영접아래 여고생 고적대의 환영연주와 한복차림 직원들의 환대에 손을 들어 환한 미소로 답례하며 항공기 조립공장을 견학.

필립 공은 특히 이 회사가 영국업체로부터 도입해 사용중인 알루미늄부품 코팅설비 등 각종 기계설비의 성능에 대해 회사관계자들에게 꼼꼼히 질문하기도.

이날 오후 3시반경 마지막 방문지인 충남 아산에 있는 해군작전기지에 도착한 필립 공은 이수용(李秀勇) 해군참모총장의 영접아래 1백여명의 승무원들로부터 사열을 받은 뒤 3천800t급 구축함인 광개토대왕함에 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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