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고가 제16회 회장배 전국 근대5종 바이아드론 경기대회에서 막판 대역전끝에 단체전 우승을 차지,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또 현우진은 개인전 1위로 2관왕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달성고 현우진·이춘기·박규태(이상 3년)·남동학(2년)은 22일 국군체육부대에서 끝난 이번 대회에서 1만6천399점으로 경기체고(1만5천810점)와 대전체고(1만5천683점)를 제쳤다.
달성고는 대회 첫날인 20일 수영1위와 21일 펜싱1위로 호조의 출발을 보였으나 21일 오후 육상에서 저조한 기록으로 중간집계에서 경기체고에 1위자리를 내줬으나 대회 마지막날인 22일 사격에서 경기체고를 밀어내고 589점의 큰 격차로 종합우승의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달성고는 지난해 회장배와 전국체전, 선수권대회, 문화관광부장관기대회 등 출전한 4개 대회를 모두 휩쓸어 고등부 단체전을 평정, 돌풍을 일으켰다.
또 현우진은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4천394점으로 대전체고 김인홍(4천276점)과 서울체고 김진오(4천202점)를 누르고 1위를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대학부에서는 대구계명대가 한국체대A팀에 이어 단체전 은메달을, 달성고 출신의 한체대 장중근은 팀동료 김철과 이승연을 제치고 개인전 1위를 차지했다.
한편 남자일반부에서는 경북도청 박진만이 5천190점을 얻어 한국근대5종 35년사상 처음으로 전남도청 김미섭과 동점을 기록했으나 1위종목수에서 뒤져 우승을 빼앗겼다. 박진만은 팀동료 고장희와 함께 단체전 3위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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